우로보로스환은 고대 그리스 신화와 중세 연금술에서 유래한 상징으로, 일반적으로 뱀이 자기 자신을 물어 원형을 이루고 있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상징은 '영원'이나 '순환', '재생'의 개념을 나타내며, 스스로를 소화하는 뱀의 모습은 무한한 생명과 주기의 반복을 상징한다.
우로보로스는 여러 문화에서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지만, 주로 생명, 죽음, 그리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과 관련이 깊다. 연금술에서 우로보로스환은 물질의 변환과 영혼의 깨달음을 나타내기도 하며, 신비주의와 철학적 사유의 상징으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우로보로스환은 타로 카드, 문양, 예술작품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현대에는 심리학, 특히 칼 융의 심리학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융은 우로보로스를 인간의 무의식적인 내면의 통합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보았다. 또한, 이 상징은 현대 문학 및 대중문화에서도 여러 방식으로 인용되어 나타나며, 주기적인 변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