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에누스

우라에누스(Uranus)는 태양계의 7번째 행성으로, 그리스 신화의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행성은 1781년 윌리엄 허셸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최초로 발견된 원시 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우라에누스의 직경은 약 50,724킬로미터이며, 지구의 약 4배 크기이다.

우라에누스는 태양으로부터 평균 약 2.9억 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공전 주기는 약 84년이다. 자전 주기는 약 17.24시간으로, 우라에누스는 극단적으로 경사진 축을 가지고 있어 자전축이 거의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이로 인해 우라에누스는 독특한 계절 변화를 경험하며, 한쪽 반이 극한의 낮과 극한의 해를 겪는다.

우라에누스의 대기는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탄이 포함되어 있어 푸른색을 띤다. 대기의 온도는 매우 낮으며, 평균 온도는 약 -224도 섭씨에 달한다. 이 행성은 다른 외행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부 열이 적고, 핵은 약간의 얼음과 바위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우라에누스의 고리 시스템은 1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리는 매우 얇고 어두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27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위성인 티탈레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구조적인 얼음 위성이다.

우라에누스는 태양계를 구성하는 여러 행성들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항해자 및 탐사선이 방문할 가치가 있는 대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