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상타(龍虎相打)는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주로 격렬한 대결이나 대립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 용어는 한국 전통에서 강력한 두 존재의 대결 또는 갈등을 상징하는데 사용된다. 용은 동양에서 힘과 권력을 상징하며, 호랑이는 용기와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 두 동물의 대결은 대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며, 정치적, 사회적 갈등, 또는 개인 간의 대립 등 여러 상황에 적용될 수 있다.
문학이나 예술에서도 용호상타는 종종 주제로 등장하며, 주인공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나 갈등을 통해 이야기의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 무술에서도 이러한 대결의 상징을 활용하여 강한 상대와의 싸움에서의 기술과 정신을 다룬다.
용호상타는 결국 대립과 갈등의 상징이자,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교훈이나 발전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