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는 한국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이다. 이 사찰은 백제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여러 차례 중창과 보수가 이루어졌다. 용주사의 이름은 '용이 살고 있는 절'이라는 의미로, 인근에 있는 용머리산에서 유래되었다.
사찰의 주불전은 대웅전이며, 이곳에는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은 전통적인 한국의 목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예로, 화려한 단청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찰 안에는 여러 보물이 있는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보물 제2280호로 지정된 '용주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은 그 가치가 높다.
용주사는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수도자들과 방문객들에게 명상과 수행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종교적인 체험과 함께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추구한다. 또한, 사찰에서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