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돌이는 경기도 용인시를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다. 용인(龍仁)이라는 지명에 포함된 '용(龍)'에서 모티브를 얻어 상상의 동물인 용을 의인화하여 제작되었다. 이름은 용인의 '용'과 남자아이를 친근하게 부르는 접미사 '돌이'를 합성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1998년 용인시의 심벌마크 및 마스코트가 제정되면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캐릭터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용이 가진 권위적이거나 무서운 이미지를 배제하고, 21세기에 걸맞은 귀엽고 친근한 형태로 형상화된 것이 특징이다. 주조색인 녹색은 용인시의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평화를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한다. 머리에 달린 뿔과 날개 등은 세계의 중심 도시로 비상하려는 용인시의 발전 의지와 첨단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다.
용돌이는 탄생 이후 용인시의 각종 행정 홍보물, 공공 시설물, 표지판, 시청각 자료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어 왔다. 단순히 시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넘어, 시의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본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3D 모델링을 도입하거나 표정을 다양화하는 등 디자인의 응용을 통해 생명력을 이어왔다.
최근 용인시가 새롭게 개발한 SNS 소통 캐릭터인 '조아용'이 대중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캐릭터 간의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조아용이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트렌디하고 유머러스한 소통을 담당한다면, 용돌이는 시의 조례에 규정된 공식 상징물로서 여전히 시의 정통성과 대표성을 갖는다. 따라서 용돌이는 시의 공식 행사나 문서, 깃발 등 무게감 있는 자리에서 용인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핵심 상징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