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바람이 머무는 난)'는 대한민국의 작가 이선영의 시집으로, 2015년에 발간되었다. 이 시집은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희망,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보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 제목인 '용기'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두려움과 불안에 맞서 싸우는 힘을 상징한다. 시집 전반에 흐르는 주제는 다양한 감정의 미학을 탐구하며,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람이 머무는 난'이라는 부제는 변화와 극복의 과정을 암시하며, 시인 자신의 정서를 바람에 비유하여 좀 더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시집은 여러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들은 독립적인 의미를 가지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큰 이야기로 연결된다. 이선영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언어로 감정을 전달하며, 독자가 스스로의 경험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들은 들판의 바람, 흐르는 강물과 같은 이미지를 통해 그리움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용기'는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의 고뇌와 희망을 담고 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시집은 꾸준히 재조명되며, 이후 다양한 문학 행사나 독서 모임에서 소개되는 등 문학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선영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이 있는 통찰은 독자들에게 정신적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