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기독교 신약 성경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신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요한 복음서, 요한 1서, 요한 2서, 요한 3서, 요한 계시록의 저자라고 전해진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는 은혜롭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와 가까운 관계를 가졌다. 요한은 보통 '사도 요한'으로 불리며,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예수의 수제자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가장 잘 알려진 요한 복음서는 다른 복음서들과는 달리 예수의 신성과 영적인 내용을 강조한다. 이 복음서는 예수의 기적, 가르침, 그리고 신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빛', '생명', '진리' 같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요한 복음서의 첫 부분에서는 예수의 로고스(말씀)의 개념을 통해 그의 신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요한은 서신서들을 통해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 신앙에 대한 가르침과 권면을 남겼다. 요한 1서에서는 사랑의 중요성과 진리의 본질을 강조하며, 신앙 공동체 내에서의 윤리적 삶을 촉구하고 있다. 요한 2서와 3서에서는 교회의 잘못된 교훈에 대한 경고와 함께, 신앙의 단합을 촉구하는 내용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요한 계시록은 요한이 쓴 마지막 성경 책으로, 종말론적 예언과 상징적인 비유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세상의 종말과 최후의 심판,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으며, 많은 신앙인들에게 희망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요한의 사상은 기독교 신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저작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