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제프 마소푸스트는 체코 출신의 기악 및 성악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그는 1820년 5월 22일 프라하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음악적 재능은 어릴 때부터 두드러졌다. 마소푸스트는 프라하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았고, 그의 초기 작품은 체코 민속 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러한 민속적 요소는 그가 작곡한 많은 곡에 나타나며, 특히 교향곡과 실내악에서도 그 특징이 잘 드러난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는 교향곡 제1번으로, 이 작품은 마소푸스트의 음악적 기법과 감정을 잘 보여준다. 이 곡은 풍부한 멜로디와 긴장감을 가진 구조로 많은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마소푸스트는 오페라 작곡에도 심혈을 기울였고, 그의 오페라들은 체코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돈 가치스(Don Juan)'라는 작품은 당시의 오페라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마소푸스트는 또한 체코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음악 단체와 협회에서 활동했다. 그는 체코 음악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런 노력은 그의 작곡뿐만 아니라 지휘자로서의 경력에서도 잘 드러났다. 그는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체코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유럽 전역에서 체코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마소푸스트의 음악은 고전적이며 로맨틱한 요소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이는 그의 작곡 스타일의 독창성을 더해준다. 1899년 6월 29일, 마소푸스트는 그의 고향인 프라하에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체코 음악사에서 그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남아 있으며, 그의 작품은 현대 음악가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