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고시

요이고시(夜行越し)는 일본 가부키에서 사용되는 무대 장치 기법 중 하나다. 이는 주로 밤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며, 배우가 무대 뒤에서 앞으로 걸어오면서 점차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효과를 낸다. 무대 바닥에도 흔히 반투명한 막이나 스크린을 설치해, 조명과 함께 배우의 그림자를 투사하여 더욱 극적인 효과를 노린다. 요이고시는 관객에게 시간의 경과와 이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 기법은 섬세한 타이밍과 배우의 연기, 조명 효과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여, 숙련된 무대 기술과 연출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