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 카바예(Joan Capdevila)는 스페인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로, 주로 수비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1978년 2월 3일 스페인 카스테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특별한 열정을 보였다. 카바예는 청소년 시절 발렌시아 CF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후, 1996년 프로 선수로 데뷔하게 된다. 그의 뛰어난 기술과 민첩성 덕분에 그라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카바예는 2000년대 초 프리메라리가의 에스파뇰(Espanyol) 및 데포르티부(Deportivo La Coruña)에서 활약하며 사랑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데포르티부 시절에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000년대 초반 팀의 성공적인 시즌에 기여했다. 그의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플레이로도 주목받았다. 카바예는 특히 크로스와 패스 능력이 뛰어나고,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008년 UEFA 유로 2008 대회에서 스페인 팀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2010년 FIFA 월드컵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첫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며, 그의 경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카바예는 국가대표 팀에서의 활약을 통해 자신이 단순한 수비수가 아니라 팀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카바예는 이후 프랑스 리그인 몽펠리에, 그리고 아르헨티나, 그리고 일본의 여러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는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카바예의 경력은 강한 수비와 창의적인 공격의 조화를 이루며, 그가 스페인 축구 역사에서 잊지 못할 인물임을 입증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