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 주씨(王后 朱氏)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조선 제21대 왕인 영조의 왕비이다. 그녀는 1694년에 태어나 1757년에 사망하였다. 본명은 주도하(朱道河)이며, 그녀의 출신은 전라도 영광으로 알려져 있다. 왕후 주씨는 영조의 즉위 이후 1729년 정식으로 왕비가 되었다.
왕후 주씨는 그녀의 남편 영조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였다. 영조는 주씨를 매우 사랑하였고, 그녀의 정치적 조언을 상당히 신뢰했다. 왕후 주씨는 영조의 통치 기간 동안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탕평책(蕩平策) 추진에 기여하였다. 탕평책은 정치적인 균형을 잡고 당파 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왕후 주씨는 이 정책이 시행되는 동안 그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왕후 주씨는 또한 자녀 교육에 힘썼고, 그녀의 둘째 아들인 대왕의 후계자 문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녀는 후궁들과의 갈등을 조정하며, 상대적으로 조화로운 가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그녀는 왕자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기 위해 다양한 인재를 초빙하여 가정 교육을 강화하였다.
그녀의 사후 영조는 왕후 주씨를 매우 그리워했으며, 그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각종 기념사업을 시행하였다. 왕후 주씨는 영조와 함께 조선 왕조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기억되며, 조선 후기의 정치와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왕비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생애와 업적은 후세에 걸쳐 많은 역사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