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제는 한 국가의 왕족 중에서 왕이나 여왕이 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남성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왕제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왕의 아들이나 차남, 또는 특정한 귀족 가문 출신의 남성에게 부여된다. 왕제는 왕국의 계승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왕의 역할을 지속하고 왕국의 통치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한다.

왕제의 역할은 단순히 왕위 계승을 기다리는 것 이상이다. 왕제는 종종 정치, 군사,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왕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받는다. 이러한 훈련은 왕제가 국가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루어지며, 정치적 관여 및 군사적 경험이 필수적이다. 또한, 왕제는 왕국의 이미지와 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적인 행사에 참석하고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왕제는 왕위 쟁탈전이나 정치적 음모의 중심에 놓이기도 했다. 왕이 사망하거나 왕위에 있는 동안에는 왕제를 둘러싼 권력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왕제가 국가의 안전과 안정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시대와 지역에서는 왕제가 장악한 권력이나 정치적 야망 때문에 내전이나 권력 투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왕제는 정치적 위치와 관련된 위험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왕제의 위상은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왕제가 출생과 더불어 정해진 권리를 갖고 있어 상징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왕제가 실제적인 정치 권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현대에는 왕제가 정치적 권력보다 문화적, 상징적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왕실의 전통과 국가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