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공족(王公族)은 조선 시대에 존재했던 귀족 계층으로, 왕족과 공족으로 구성된다. 왕족은 왕의 직계 혈족과 그들의 후손을 일컫고, 공족은 왕의 형제나 이외의 친척으로, 주로 고위 관직을 맡았던 귀족들을 포함한다. 이들은 국가의 정치적, 사회적 권력을 행사하며, 토지와 재산을 소유하고 세습적인 특권을享有했다.
왕공족의 성격 및 체계는 조선 왕조의 유교 이념에 기초하여 형성되었으며, 혈통과 출신 성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예를 들어, 왕족은 공주, 왕자 등의 신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결혼은 정치적인 동맹을 형성하는 방식으로도 활용되었다. 공족은 대개 문반과 무반으로 나뉘어 고위 관리로서 국가 행정에 참여하였다.
왕공족은 그들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차별화된 법적 대우를 받았고, 이들은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삶의 수준을享有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왕공족의 위상은 점차 약화되었고, 특히 근대화와 함께 서구의 사상이 유입되면서 그들의 권위는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왕공족의 역사적 역할은 조선 왕조의 정치와 사회 구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의 존재는 후에 형성된 한국의 귀족 문화와 사회적 계층 구조에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