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華松)은 한국의 전통적인 약용 및 식용 식물로, 학명은 "Huperzia serrata"이다. 와송은 주로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과 중국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며, 이끼류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다. 본 식물은 지상부가 약 30~70cm 정도 자라며, 사방으로 뻗은 잎은 선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진한 녹색을 띠고 있다.
와송의 주요 생리활성 성분은 후페리진(Huperzine A)으로, 이는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알츠하이머병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 및 치료에 연구되고 있다. 유사하게, 면역력 증진과 항염증 효과도 보고되고 있어 한방에서도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된다.
와송은 한국의 전통 의학에서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 등 여러 가지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 방법은 주로 차로 마시거나, 분말 형태로 섭취한다.
하지만 자연에서 채집할 경우 오남용 및 과도한 채취가 우려되므로, 관리가 필요한 식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특정 농장에서 재배하여 품질을 관리하고 있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