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비시는 일본의 전통적인 요리 중 하나로, 주로 봄철에 채집되는 고사리인 '와라비'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고사리는 식감이 아삭아삭하며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와라비시는 고사리를 데치거나 삶아서 조리하며, 간장, 설탕, 식초 등을 통해 맛을 낸다.
주로 반찬으로 제공되거나, 나물 비빔밥,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전통 일본 요리에서는 자연의 맛을 살리며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조리되는 경우가 많다. 와라비는 영양가가 높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강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기르기 어려운 고사리가 주로 사용되므로, 계절에 따라 재료의 사용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와라비시는 계절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일본 전역에서 지역별로 다양한 조리법과 변형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