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주(王主)는 조선시대 왕족 중에서 왕의 딸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옹주는 왕의 직계 자녀 중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으며, 왕이나 왕비와 혼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조선왕조에서는 왕의 자녀들이 특정한 궁중 예절과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였고, 그 중에서도 옹주는 정치적, 외교적 연맹의 일환으로 여러 왕국과의 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옹주의 지위는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그녀들은 일반적으로 고귀한 혈통을 가진 가문과 혼인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왕조의 혈통을 강화하고 외부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옹주는 궁중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궁궐 내에서의 생활은 매우 화려하고 규모가 컸다. 제례나 의식에 참여하는 등 왕과 왕비와 함께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의 옹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기록되기도 했고, 그 예로 이름 뒤에 '옹주'라는 칭호가 붙어 부여되었다. 이와 같은 옹주의 지위와 역할은 조선왕조의 정치적 구조와 사회적 관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