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코토누시

옷코토누시는 일본의 전통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주로 의복과 관련된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며, 인간의 의복뿐만 아니라 직물, 재봉 등의 과정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옷코토누시는 특히 기원과 노동에 대한 신성함을 강조하며, 의복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정성과 기술을 중시한다.

그의 이름은 "옷"을 뜻하는 ‘옷(衣)’과 "말하다"를 뜻하는 ‘코토(言)’의 합성어로, 의복에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이해와 가르침을 상징한다. 일본의 여러 신사에서는 의복의 안전과 질을 기원하는 제사가 이루어지며, 이는 옷코토누시에게 바쳐진다.

옷코토누시는 대개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되며, 그 모습은 다채로운 색상의 옷을 입고 있으며, 손에는 바늘과 실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습은 노동과 창조의 아이콘으로서 그 역할을 잘 나타낸다. 일본의 전통 의복과 직조 기술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사람들은 매년 특정한 날에 의복을 세탁하고 새롭게 갈아입는 풍습을 지켜오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옷코토누시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현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