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국제공항(Orlando International Airport, MCO)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주요 공공 공항이다. 공항 코드인 MCO는 과거 이곳이 맥코이 공군기지(McCoy Air Force Base)였던 것에서 유래했다.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 중 하나로, 세계적인 테마파크 도시인 올랜도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며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승객 처리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공항의 역사는 1940년대 군용 비행장으로 시작되었으나, 1960년대 중반부터 민간 항공 운항이 병행되었다. 1975년 맥코이 공군기지가 공식적으로 폐쇄된 이후 완전한 민간 공항으로 전환되었으며, 올랜도 지역의 급격한 관광 산업 성장과 맞물려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는 미국 국내외를 잇는 대형 허브 공항으로서 플로리다 중부 경제의 핵심적인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공항의 구조는 중앙의 메인 터미널과 이를 둘러싼 위성 터미널들로 구성되어 있다. 승객들은 메인 터미널에서 자동 승객 수송 시스템(APM)을 이용하여 각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터미널 C가 새롭게 개장하여 국제선 수용 능력을 대폭 확충했으며, 현대적인 시설과 친환경적인 설계를 도입했다. 공항 내부에는 인공 분수와 무성한 열대 식물이 배치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휴양지에 도착했음을 실감하게 한다.
올랜도 국제공항은 월트 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씨월드 등 주변의 거대 테마파크 단지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교통 요충지다. 또한 미국 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은 물론 유럽, 남미, 카리브해 지역을 잇는 광범위한 국제 노선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플로리다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열차인 브라이트라인(Brightline) 노선이 공항과 직접 연결되어 육상 교통과의 연계성도 더욱 강화되었다.
현재 올랜도 국제공항은 지속적인 시설 확장과 현대화 작업을 통해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실버 에어웨이즈의 허브이자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항공, 스피릿 항공의 주요 거점 공항으로 활용되며 지역 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효율적인 보안 검색 시스템 도입과 여행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기술 적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