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5세(Olav V, 1903년 7월 2일 ~ 1991년 1월 17일)는 노르웨이의 왕으로, 1957년부터 1991년까지 재위하였다. 본명은 올라프 할프레드 루드비크(Olav Halfrid Rueben)로, 그의 아버지는 노르웨이 왕 호콘 7세이고, 어머니는 왕비 마르그레테이다. 올라프 5세는 1930년 영국의 프린세스 마르그리트와 결혼하였다.
그는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의 점령에 저항하며 왕국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올라프 5세는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에 힘썼으며, 재위 기간 동안 노르웨이의 복지 국가 건설을 지지하였다. 또한, 그는 스포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 알프스 스키와 요트 경기에 참여하였고, 이를 통해 노르웨이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였다.
올라프 5세는 1991년 심장병으로 사망하였으며, 그의 아들 하랄드 5세가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올라프 5세는 노르웨이 역사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은 왕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