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연재된 일본의 만화 작품으로, 작가인 가와무라 나오키가 창작하였다. 이 만화는 복수와 구원,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 장르에 속한다.

주요 줄거리는 주인공인 오대수의 비극적인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대수는 어느 날 이유도 모른 채 납치되어 15년간 감금된다. 그 사이, 그는 자신의 감금 이유와 배후에 있는 사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15년 후, 갑자기 감금이 풀린 그는 자신의 감금을 지시한 인물에 대해 추적을 시작하며 복수의 길에 나선다. 그러나 자신의 복수가 진행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진실들이 드러나고, 이는 그가 가진 세계관과 도덕적 가치관을 흔들리게 만든다.

《올드보이》는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심리적 긴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후에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로 재구성되기도 하였으며, 특히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영화판은 국제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만화 원작 또한 풍부한 상징과 복잡한 플롯으로 인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재출간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심오한 주제와 인물의 심리에 대한 세밀한 묘사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복수라는 주제를 통해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