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Oldboy)는 2003년에 개봉한 한국의 스릴러 영화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최용락이 각본을 맡았다. 이 영화는 일본의 만화 『올드 보이』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강렬한 복수 테마와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 파격적인 비주얼 스타일이 특징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오대수(최민식 분)는 이유 없이 15년간 감금된 후 풀려난 뒤 자신을 감금한 사람과 그 이유를 찾아 복수하려는 과정을 그린다. 오대수는 범죄와 고통, 배신의 세계에 휘말리며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 그의 내면의 변화와 인간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올드보이》는 미학적인 화면과 함께 강렬한 액션, 독특한 반전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많은 찬사를 받았다.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후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어 2013년에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복수의 윤리, 인간의 본성, 고독과 구속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심리적 긴장감과 함께 강렬한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올드보이》는 한국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국제 영화계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