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더 머니'(All the Money in the World)는 2017년에 개봉한 미국의 범죄 드라마 영화이다. 감독은 리들리 스콧이며, 각본은 그렉 셰이프와 조지 폴리 필립스가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이 영화는 1973년에 실제로 발생한 존 폴 게티 3세의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존 폴 게티 3세(생제프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의 할아버지이자 세계적으로 알려진 석유 재벌인 J. 폴 게티(크리스토퍼 플러머 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납치된 폴 게티 3세를 구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인 게티의 전처인 게일 해리스(미셸 윌리엄스 분)가 할아버지에게 돈을 요청하지만, 그는 돈을 지불하기를 거부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격렬한 협상과 범죄자와의 대치가 이어지며, 가족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부의 그늘을 드러내는 서사가 펼쳐진다.
특히,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갈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2017년 촬영 당시 케빈 스페이시가 존 폴 게티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나, 성추문으로 인해 크리스토퍼 플러머로 재촬영되었다. 이 과정은 많은 이목을 끌었으며, 플러머는 그의 역할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더 머니'는 부유함과 그로 인한 고통, 그리고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