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교

옥류교(玉流橋)는 북한 평양에 위치한 다리로, 대동강을 가로지르는 구조물이다. 옥류교는 1999년에 완공되었으며, 길이는 약 1,200미터에 이른다. 이 다리는 주요 도로인 평양-원산 간 도로의 일부로,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평양과 주변 지역 간의 이동을 돕는 기능을 한다.

옥류교는 사각형의 기둥으로 지지되는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중간 부분에는 높이와 폭을 조절할 수 있는 아치형 구조물이 있다. 이 구조물은 미적 요소와 함께 기능성을 고려하여 디자인되었다. 또한 다리 위에서는 대동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관광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다리의 이름인 '옥류'(玉流)는 '옥과 같은 맑은 물이 흐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대동강의 청정함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옥류교는 북한의 건축 예술과 기술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구조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다리는 북한 정부의 여러 행사와 축제의 배경으로도 사용되며, 평양 시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