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玉龍)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 신화 및 민속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 보통 '옥'이라는 색상을 지닌 용으로 묘사된다. '옥'은 흔히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며, 용은 전통적으로 권력과 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이유로 옥룡은 왕권이나 고귀한 자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신성한 존재로 간주된다.

옥룡은 주로 물과 관련된 장소, 예를 들어 강이나 호수 근처에서 살며, 비를 내리고 풍작을 기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로 인해 농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옥룡은 그 형태가 우아하고, 비늘이 반짝이며, 날개가 화려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전통 문화에서 옥룡을 형상화한 예술 작품이나 장식물은 많으며, 이는 대개 사람들의 소망이나 경외심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옥룡 관련 전통 의식이나 제례도 존재하며, 이는 주로 수확의 기원을 기념하거나 자연의 신에게 감사하는 목적을 가진다. 옥룡은 여러 문학 작품에서도 등장하며, 상징주의와 주제를 풍부하게 전개하는 데 기여한다.

이처럼 옥룡은 동아시아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와 함께 신화적 요소들을 지닌 복합적인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