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안타라(Opel Antara)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오펠이 생산한 중형 SUV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차량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었으며, 특히 가족용 차량이나 여가용으로 인기가 있었다. 안타라는 오펠의 SUV 라인업 중 하나로, SUV의 기능성과 도심 주행의 편리함을 조화롭게 결합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디자인 측면에서 오펠 안타라는 현대적인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유선형의 차체와 역동적인 라인이 돋보이며, 안면부에 자리한 대형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이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좌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 아울러, 부드러운 소재와 심플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했다.
엔진 라인업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디젤 및 가솔린 옵션이 제공되었다. 특히 디젤 엔진 모델은 연비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은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오프로드 성능도 갖추고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했다.
안타라는 안전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 신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에서 양호한 점수를 기록하며, 다양한 안전 장비와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기술적 요소들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신뢰를 얻었고,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5년 생산이 종료된 후에도 중고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