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밍(Otaming, 일본어: オタミング)은 일본의 인터넷 문화에서 파생된 용어로, 주로 '실수' 또는 '오타'를 지칭하면서 타이밍이 어긋난 경우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오타'(타이핑 실수)와 '타이밍'(timing)이 결합된 형태로, 대화나 채팅 중에 문법적으로나 철자적으로 잘못된 글자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오타밍은 인터넷 채팅방, 메신저,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발생하며, 이런 실수들은 대체로 유머로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 오타를 내서 결과적으로 그 대화의 흐름을 깨뜨릴 때 이를 오타밍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를 일부러 유도해 웃음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오타밍은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화적 현상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포럼이나 게시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런 오타와 타이밍이 어긋난 게시글을 찾아내는 것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