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마 타누키치(大隈 重信, 1838년 3월 11일 ~ 1922년 1월 10일)는 일본의 정치가이자 학자, 기업가로, 일본의 근대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의 다이쇼 시대 초기에 제38대 총리로 재임하였으며, 1900년부터 1901년까지 첫 번째 총리를 지냈다.
오쿠마는 도쿄에서 태어나 에도 막부 말기의 혼란 속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유학을 통해 서구의 정치 체제와 사상을 접하였으며, 청일 전쟁 이후 일본이 제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참여하였다. 그는 정치적 개혁을 통해 일본의 입헌 정치 체제를 확립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특히 의회 중심의 정치 시스템을 주장하였다.
그의 정치 경력 중 오쿠마는 1882년에 정당인 자유당을 창당하였고, 이후 여러 차례 정부의 주요 직책을 역임하였다. 그는 교육과 산업 발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도쿄 대학의 설립에 기여하였다. 오쿠마는 정부의 역할과 개인의 자유 사이의 균형을 중요시했으며, 평화로운 민주주의 사회를 지향하였다.
그는 또한 외교 분야에서도 활동하였으며,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오쿠마는 1918년에 만신전쟁을 통해 일본의 궁극적인 목표인 국가의 질적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쿠마 타누키치는 그가 사망한 후에도 그의 정치적 유산과 교육 정책이 일본 사회에 미친 영향을 통해 일본 근대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