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마 시게노부(大隈重信, 1838년 3월 11일 - 1922년 1월 10일)는 일본의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 메이지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본명은 오쿠마 시게노부(大隈重信)이며, 그는 후에 '킨조'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지게 된다.
오쿠마는 도쿄에서 태어나, 이후 도쿄 제국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여러 유럽 국가 및 미국을 방문하여 외교, 경제, 정치 시스템을 연구했다. 그는 1868년 일본 정부에 참여하고, 메이지 유신의 주요 요소들이었던 외교 정책 및 근대화 정책에 기여했다.
오쿠마는 1898년과 1914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총리를 지냈다. 그의 총리 재직 중에는 일본의 정치적 및 군사적 외교 정책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농업 및 산업 혁신에 대한 관심이 있었으며, 이러한 관련 법안을 제정하고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였고, 도쿄 제국대학과 같은 교육 기관의 설립에 관련되었다. 오쿠마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으로써 민주주의적 요소를 일본 정치에 도입하고자 하였으며, 일본의 입헌 정치 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오쿠마의 업적 중 하나는 일제 강점기 이전 시기에 한국과의 외교 관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던 점이다. 그는 일본의 대한제국에 대한 정치적 행보에 관여하였으며, 이후 그 행동은 논란이 되었다.
오쿠마는 1922년 사망할 때까지 일본 정치의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었으며, 그의 정치 및 외교에 대한 비전은 이후 일본의 외교 정책 및 정치 시스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본 정치에 관한 논의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