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鵲橋)는 한국 전래동화와 관련된 전설적인 다리로, 일반적으로 직관하곤 하는 "까치의 다리"라는 이름에서 유래한다. 이 다리는 주로 칠월 칠석(7월 7일)과 관련된 이야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날은 천상의 사랑 이야기인 직녀와 견우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로 여겨진다.
전설에 따르면, 견우와 직녀는 서로 사랑하지만 하늘의 법에 의해 서로 떨어져 살아야 하는 불운한 커플이다. 매년 칠월 칠석이 되면 까치들이 모여 다리를 만들어 주며, 이 다리를 통해 둘이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 오작교는 이처럼 사랑과 재회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가족과 연인 간의 소중한 인연을 상징하기도 한다.
오작교는 한국 전통문화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관련된 여러 가지 민속 행사와 축제가 존재한다. 칠월 칠석을 기념하는 행사에서는 보통 부부와 연인들이 함께 앉아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는 의식이 이루어진다. 이렇듯 오작교는 한국의 풀리지 않는 사랑과 인연의 상징으로 널리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