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하카(Oaxaca)는 멕시코 남부에 위치한 주로, 같은 이름을 가진 주도 도시가 있다. 오아하카 주는 태평양 연안에 인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메힌코 주, 동쪽으로는 푸에블라 주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다양하며, 산악 지대와 평야가 혼합된 지형을 가지고 있다.
오아하카는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전통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러 원주민 그룹이 거주하고 있어 그들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오아하카 지역의 주요 원주민 그룹에는 미세텍과 자포텍이 있으며, 이들은 독특한 공예품, 의상, 전통 음식을 만들어낸다.
오아하카의 주도인 오아하카 시는 아름다운 식민지 시대 건축물과 광장, 시장으로 유명하다. 이 도시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특히 "디아 데 로스 무에르토스"(죽은 자의 날) 축제가 유명하다. 이 축제는 사망자를 기리며, 다채로운 색상의 장식과 전통 음식, 예술 공연이 어우러진다.
또한, 오아하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 문화를 자랑한다. 타마레, 몰레, 그리고 오아하카 치즈와 같은 전통 요리가 있으며, 고품질의 메스칼(특별한 증류주) 생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음식은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를 사용하여 독창적인 맛을 낸다.
오아하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여러 유적지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며, 예를 들어 몬테 알반(Monte Albán)과 미트라(Mitla) 유적은 고대 문명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유적지는 오아하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결론적으로, 오아하카는 문화적 다양성, 역사적 가치,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갖춘 지역으로, 관광객들과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