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트인은 북캅카스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으로, 주로 오세티아라는 지역에 분포해 있다. 이들은 오세티아어라는 고유한 언어를 사용하며, 그 언어는 이란어족에 속한다. 오세트인들은 역사적으로 아르메니아, 그루지야, 체첸야, 그리고 다른 민족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적 배경을 형성하였다. 그들의 문화는 전통적인 음악, 춤, 공예 외에도 구술 문학이 발달해 있다.
오세트인의 기원은 스키타이족과 사르마타인족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고대에 카프카스 지역에서 이동하며 정착하였고, 이후 여러 왕국과 국가의 형성에 기여하였다. 특히 스키타이족의 영향을 받으며, 그들은 지역 내에서 중요한 정치적 역할을 하였다. 19세기부터는 러시아 제국과의 관계가 강화되면서 오세트인들은 러시아 내에서의 정체성과 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종교적으로는 주로 동방 정교회를 신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슬람을 믿는 오세트인들도 존재한다. 그들의 신앙은 전통적인 음식을 포함한 여러 문화적 관습과 연결되어 있으며, 특정 의식이나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오세트 음악과 춤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한다. 이러한 축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열리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부분을 형성한다.
현재 오세트인은 주로 북오세티야 알라니아와 남오세티야라는 두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남오세티야는 조지아의 영토 내에 위치해 있으며,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과 관련된 정치적 갈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갈등은 오세트인의 정체성과 문화 보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오세트인은 역사를 통해 자신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주변 민족들과의 관계를 통해 복합적인 문화적 풍토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