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노키미(大御所, おおみのきみ)는 일본의 전통적인 신화와 전설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일본의 고대 신도(神道) 신화에 등장한다. 오미노키미는 일반적으로 "대왕" 또는 "큰 주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으로, 신성한 권위를 상징하며, 일본의 왕 또는 신의 후손으로 묘사된다.
그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일본의 창세 신화와 관련이 있다. 오미노키미는 천손(天孫)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신들이 스스로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연결하고 통치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그는 신의 명령을 받아 지상에 내려와 인간의 조상으로서 통치를 시작한 인물로 여겨진다.
오미노키미는 또한 일본의 고대 문헌인 《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 등에서 자주 언급되며, 그의 생애와 업적은 일본 역사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는 일본의 지방 통치자 및 신사와의 관계 맺음, 그리고 일본의 사회 구조와 법률 제정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미노키미를 기리는 다양한 신사가 일본 전역에 존재하며, 특히 도쿄의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신사(天照大神神社)와 같은 주요 신사에서는 그를 중심으로 한 의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오미노키미는 일본 문화와 신화에서 중요한 상징적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