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이카네

오모이카네(思い出者)는 일본의 전통 신화 및 민속에서 등장하는 신적 존재로, 주로 기억과 관련된 역할을 맡고 있다. 오모이카네는 사람들의 기억을 관장하고 조절하는 신으로 여겨지며,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거나 중요한 사건을 기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오모이카네는 주로 일본의 신사와 신화에서 나타나며, "기억을 회상하는 자"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의 사건이나 경험을 기억하게 해주는 우호적인 신으로 묘사된다. 이 신은 때때로 불행한 사건을 기억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오모이카네에 대한 전통적인 믿음은 기억과 관련된 다양한 의식 및 축제에서 나타나며, 이와 관련된 제사나 기도는 주로 고백이나 감사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일본 문화에서 기억은 인간 존재 및 정체성 형성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오모이카네에 대한 신앙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