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우몬( Ouroboros)은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된 상징으로, 뱀이나 용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형태로 표현된다. 이 상징은 끊임없는 순환, 재생, 그리고 시작과 끝의 개념을 나타낸다. 오류우몬은 대개 영원함과 무한성을 상징하며, 자연의 순환과 삶의 지속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고대 문명뿐만 아니라, 오류우몬은 철학, 심리학, 그리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오류우몬을 존재의 영속성과 무한한 순환성을 탐구하는 데 이용하였다. 또한, 현대 심리학에서는 카를 융이 오류우몬을 자아의 통합과 자기 발견의 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비유적으로, 오류우몬은 갈등과 조화, 생성과 소멸 등 여러 대립적인 개념의 상호작용을 상징하며, 인간 존재의 복잡함을 나타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상징은 많은 문화와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예술작품과 문학에서도 중요한 모티프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