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치 일족은 일본의 신화와 전설에서 등장하는 전설적인 존재이자 유서 깊은 혈통이다. 이 일족은 일반적으로 용이나 뱀과 같은 형태로 의인화된 모습으로 나타나며, 주로 신화적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오로치는 일본의 고대 신화 편집본인 '고대계서'와 '일본서기' 등에서 다루어진다.
오로치 일족의 대표적인 인물은 '야마타노오로치'로, 이는 '여덟 개의 머리와 여덟 개의 꼬리를 가진 큰 뱀'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뱀은 전설적으로 강력하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또한 야마타노오로치는 신화 속의 영웅인 '스사노오'에 의해 처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사건은 일본 신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간주된다.
오로치 일족은 일본의 신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해석과 매체에서도 나타난다. 현대에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에서 이들의 이미지와 스토리가 다양하게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로치 일족은 일본 신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되는 존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