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파크(Oracle Park)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야구장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팀의 홈구장이다. 2000년에 개장하였으며, 원래는 '팩웨이 파크(Fkaçaway Park)'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2008년에 오라클이 구장 이름을 공식적으로 인수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오라클 파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경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팔라오 알토 브리지와 근접해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 야구장은 좌석 수가 약 41,915석으로, 도시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타디움의 특색 중 하나는 블루호크가 예상되는 관람석이 있으며, 팬들이 점심시간이나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시간에 도크에서 이 지역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특유의 바람과 구름이 낮은 해안선에 위치한 장점으로 인해 일정한 날씨 조건에서도 야구 경기가 가능하다.
오라클 파크는 친환경 설계를 반영하여 건설되었으며, 많은 시설에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음식점과 매장이 구내에 위치해 있어 관중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샌프란시스코의 현지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며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야구장은 또한 여러 차례의 MLB 올스타 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를 개최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콘서트와 기타 이벤트도 열리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라클 파크는 MLB 팬들에게 굉장히 인기 있는 구장 중 하나로, 독특한 디자인과 우수한 시설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