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ogre)는 전통적인 유럽 민속 및 동화에 등장하는 신화적 생물이다. 일반적으로 거대한 크기를 가지며, 무서운 외모와 야만적인 성향을 특징으로 한다. 오거는 사람을 잡아먹는 존재로 묘사되며, 종종 숲이나 외딴 지역에 살고 있다.

오거는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에서 여러 형태로 나타나지만, 보통 혼자 또는 가족 단위로 거주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들은 고립된 생활을 하며, 인간을 위협하거나 납치하는 캐릭터로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오거는 종종 영웅이나 주인공이 맞서 싸워야 할 악당으로 설정된다.

오거는 외모상으로는 짙은 피부색, 크고 뚜렷한 이목구비,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며, 대개 무겁고 거친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떼를 소중히 여기고, 지역 사회와는 대립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문헌에서는 종종 오거의 특징이 변형되거나 현대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영화나 현대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오거가 좀 더 복잡한 캐릭터로 등장하여,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나 감정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트렌드는 오거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 그들을 보다 다차원적인 존재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