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타 미츠루(尾形光瑤, 1830년 9월 12일 ~ 1881년 9월 18일)는 일본의 저명한 화가이자 서예가로, 에도 시대 말기와 메이지 시대 초기에 활동하였다. 본명은 오가타 타카요시(尾形高良)이며, 후에 미츠루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오가타는 특히 풍경화와 꽃을 주제로 한 회화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일본화 기법을 바탕으로 하였으나, 서양의 화풍도 수용하여 변화를 시도하였다. 오가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잘 담아냈다. 그의 화법은 유연하며, 색감 또한 조화로움을 강조하였다.

또한 오가타는 서예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그의 글씨는 뛰어난 기품과 우아함을 지니고 있다. 그는 많은 제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의 기량 또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오가타 미츠루는 그의 작품을 통해 일본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은 오늘날에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있으며, 국내외의 미술관과 개인 소장품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가타 미츠루는 일본 화단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예술적 유산은 현대 일본 미술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