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코의 전투

예리코의 전투는 성경 속에서 기록된 이스라엘 자손의 가나안 정복 과정 중 하나로, 문자적으로 '예리코'라고 불리는 도시를 대상으로 한 군사 작전이다. 이 전투는 구약 성경의 '여호수아서'에 상세히 언급되어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한 후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예리코는 이스라엘의 동쪽 경계에 위치한 매우 중요한 전략적 도시로, 그 당시 방어가 철저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이 도시를 정복하라는 명령을 받고, 이스라엘 군대는 이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채택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섯 날 동안 도시 주위를 한 바퀴 돌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며 일곱 번째 날에는 일곱 번 도시를 돌고 나서 나팔을 크게 불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군대는 여호수아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고, 마지막 날 나팔 소리에 맞춰 성벽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사는 도시로 급입하여 예리코를 정복했다. 이 전투는 하나님의 신적 개입과 기적적인 승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이스라엘 역사와 신앙에 중대한 의미를 지닌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