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월드 오브 다크니스, World of Darkness)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1991년부터 출판한 롤플레잉 게임(RPG)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어둡고 복잡한 초자연적 환경을 제공하는 설정이다. 이 세계관은 뱀파이어, 늑대인간, 마법사, 유령, 마녀 등 다양한 초자연적 존재들이 인간 세계와 뒤섞여 살아가는 구조를 가진다. 이 설정은 주로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Vampire: The Masquerade)", "늑대인간: 더 포스(Werewolf: The Apocalypse)", "마법사: 더 개런트(Mage: The Ascension)"와 같은 게임을 포함하여 다양한 서브 시리즈로 구성된다.
영역의 핵심 테마는 인간성과 악, 권력과 고뇌, 생존과 사회적 갈등 등이다. 플레이어는 종종 도덕적 딜레마와 개인의 정체성, 사회적 책임을 탐구하게 된다. 각 캐릭터는 특정 초자연적 존재의 특성과 역사, 세력을 반영하며, 그에 따라 세계에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고유한 능력, 한계, 사회적 관계망을 갖추고 있어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동시에 세계관 내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이 세계관은 단순한 판타지 설정을 넘어, 어둡고 현실적인 요소를 인간 사회에 반영시키며, 플레이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서사를 창출한다. 또한, 영역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도 확장되었으며, 소설, 영화, 만화 등으로도 각색되어 그 인기를 더해갔다. 원작 게임의 룰과 설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고 변화해왔으며, 다양한 에디션과 리부트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