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United Kingdom, UK)은 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국가로, 공식 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이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네 구성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는 런던으로, 경제, 문화, 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영국의 역사는 로마 시대에 시작된다. 로마 제국기원전 43년부터 약 400년간 현재 영국의 일부 지역을 지배하였다. 중세시대에는 앵글로색슨족노르만족의 영향이 컸으며, 1066년 노르만 정복으로 인해 윌리엄 정복자가 영국 왕위에 오르면서 정치적 변동이 심화되었다. 16세기에는 헨리 8세종교 개혁이 일어나고, 17세기에는 청교도 혁명과 왕정 복고 등의 사건이 발생하여 정치 구조가 변화하였다.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는 산업 혁명이 일어나면서 경제가 크게 발전하였고, 영국은 세계 최대의 제국인 대영 제국의 중심국가가 되었다. 20세기에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여타 강대국들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식민지 독립과 유럽의 통합 과정에 참여하였다.

현대 영국은 민주주의적 정치 체제와 입헌 군주제를 갖추고 있다. 국왕은 국가의 상징적 역할을 하며, 실제 정치적 권리는 의회에 있다. 영국 의회는 하원과 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원은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원들로 이루어진다.

영국은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며, 다양한 지역적 방언과 문화가 존재한다. 문학, 음악, 미술 등에서 세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비틀즈와 같은 저명한 인물들이 이 나라에서 배출되었다.

경제적으로는 금융 서비스, 제조업, 정보통신 기술 등이 주요 산업이며, 런던은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옥스퍼드대학, 케임브리지대학 등의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위치해 있다.

사회적으로는 다문화 사회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렉시트(Brexit)라는 중요한 정치적 사건이 발생하여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영국은 새로운 자국 외교 및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