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는 대한민국의 희극인 배우 심형래가 연기한 가상의 코미디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주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등장했다. 영구는 두꺼운 안경에 은색의 짧은 바지를 착용하고, 똑똑하지 않지만 순박하고 착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특유의 말투와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구없다'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냈으며, 이 캐릭터는 한국 대중문화의 중요한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영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도 여러 편 제작되었는데, 이는 심형래 감독의 연출작들이 대부분이다. 영구는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는 캐릭터로 오랜 시간 동안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