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사변'(熱河四邊)은 조선 시대의 역사적 문헌으로, 조선의 실학자 이익이 1779년(정조 3년)경에 쓴 책이다. 이 작품은 실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중국 명청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 등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열하사변'은 중국의 역사적 사건과 그에 따른 교훈을 통해 조선 사회와 정치의 문제점을 성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당시 조선의 현실을 살피고,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익은 중국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조선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당시 조선 지식인들에게 중요한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이 책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편은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의 고찰을 다룬다. 이익은 한 편마다 특정 주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당대의 여러 문제점들을 조명한다.
'열하사변'은 한국 백과사전적 문헌의 일환으로, 실학사상과 당시 지식인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후대의 학자들과 독자들이 조선의 역사적 맥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