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 침몰 사건은 1970년 3월 15일, 대한민국 인근의 동해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로, 당시 3천 톤급 화물선인 연호가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대규모 인명 피해와 함께 해양 안전 문제를 일깨운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연호는 부산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해 강한 파도와 바람에 휘말렸다. 선박은 선원과 화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악천후 속에서 구조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연호는 항해 중 바닥에 물이 차기 시작하며 점차 침몰의 위험에 처하게 되었고, 결국 침몰하게 되었다.
연호 침몰로 인해 총 27명의 승선 인원 중 1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구조되었다. 사고 후, 해양 경찰과 해군은 수색 구조 작전을 시행하였으나, 침몰한 선박의 잔해를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사건은 해양 안전 규제의 강화와 선박 운항에 대한 재조명을 촉발하게 되었으며, 이후 한국의 해양 법규와 안전 기준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다.
연호 침몰 사건은 그 자체로 비극적인 인명 피해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해양 산업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