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4월 참변은 1945년 4월, 일본의 패망 전후에 연해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이 사건은 소련군의 동아시아 전선에서의 활동과 관련이 깊으며, 당시 일본 식민 지배하에 있던 한국인, 일본인, 그리고 그 지역의 기타 민족들이 피해를 입었다.
1945년 8월 소련군이 만주와 한반도 북부로 진격하면서 연해주에 있던 일본군과 그 지배 하에 정착한 한국인, 일본인 등 다수의 민간인들이 피난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소련군의 진격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 대한 폭력과 대규모 학살이 일어났다. 소련군은 일본에 협력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보복 작전을 벌였고, 이는 수천 명의 민간인이 희생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연해주 4월 참변은 이 지역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민간인에 대한 집단 학살이 일어난 비극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또한, 이 사건은 전후 일본과 소련의 관계 및 한국인의 분단과 이주 문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