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聯合軍)은 주로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연합국에 속한 군대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들은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 등의 축의 군대와 대치하였다. 연합군은 1941년 소련이 독일의 침공을 받으면서 사실상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1944년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같은 중요한 작전을 진행하게 된다.
연합군은 여러 국가들이 참여한 다국적 세력이었다. 여기에는 미국, 영국, 소련, 프랑스 및 중국이 포함되며, 이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였다. 각국의 군대는 독자적인 지휘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연합군 전체의 전략적 목표를 위해 협력하였다. 이러한 협력 과정에서 정보 공유와 군수 지원, 전략적 계획 등이 이루어졌다.
연합군의 주된 작전 중 하나는 북아프리카 전투였다. 이 지역에서 연합군은 독일과 이탈리아 군대에 대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이는 유럽 본토로의 진입을 위한 길을 열어주었다. 이후 연합군은 이탈리아를 향해 진격했으며, 1943년 시칠리아를 점령한 뒤 이탈리아 본토로 이어지는 작전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연합군은 끊임없는 전투와 희생을 감수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군사적 전략과 전술의 진화를 이루었다.
연합군의 최대 작전으로는 1944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다. 이 작전은 역사상 가장 큰 수륙 양용 작전으로, 연합군이 유럽 대륙으로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상륙작전 이후 연합군은 프랑스를 해방시키고, 독일에 대한 전투를 강화하게 된다. 1945년에는 연합군이 베를린에 도달하며 전쟁의 종식을 향해 나아갔고, 결국 나치 독일은 항복하게 된다.
연합군의 활동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후 유럽 재건과 냉전 시대의 형성에 기여하며, NATO와 같은 국제 군사 동맹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이로 인해 연합군은 단순한 군사적 연합을 넘어서, 국제 정치 질서의 재편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연합군의 협력과 통합은 이후 다국적 작전의 모델로 자리잡아 현대 군사 작전에서도 중요한 참고 사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