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체(連結體, connectivity 또는 connectome)는 뇌의 신경망 구성과 관련된 용어로, 신경 세포(뉴런) 간의 연결 관계를 포함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연결체는 뇌 기능의 근본적인 기초로, 특정 행동, 기억, 인지 기능 및 정서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연결체의 연구는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는 해부학적 연결체로, 뉴런 간의 실제 구조적인 연결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는 주로 전자현미경, MRI(자기 공명 영상) 및 DTI(확산 텐서 영상)와 같은 기술을 통해 이루어진다. 두 번째는 기능적 연결체로, 이는 뇌의 다양한 영역 간의 기능적인 상호작용을 분석한다. 기능적 fMRI(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 기법이 여기에 포함된다.
연결체는 특정 질병의 진단 및 이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의 신경정신 장애에서 연결체의 변화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는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연결체에 대한 이해는 또한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과의 연관성을 통해 인간의 사고 및 정보처리 방식을 모방하는 데에도 응용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연결체 연구는 뇌 과학, 심리학, 의학 등 여러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의 뇌 기능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