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차별

역차별(逆差別)은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역사적, 사회적 이유로 인해 차별받았던 이력을 바탕으로, 그 집단이나 개인에게 특별한 혜택이나 우대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소수자나 약자 집단이 과거의 피해를 보상하거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정책이나 제도를 설명하는데 사용된다.

역차별은 긍정적 차별(positive discrimination) 또는 affirmative action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둔다. 예를 들어, 교육, 취업, 정치적 대표성 등에서 해당 집단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역차별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역차별을 적용함으로써 다른 집단이 불이익을 겪거나, 공정성이 저해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불공정한 보상이라고 간주하고, 차별이 발생한 원인에 대한 논의 없이 단순히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역차별의 논쟁은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각국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에 따라서도 그 내용과 적용 방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