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呂布)는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 초기의 군인 및 정치가로, "삼국지"와 그에 기초한 다양한 문학 작품에서 중요한 인물로 묘사된다. 그는 뛰어난 무장으로 유명하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무력과 전투 기술로 여러 전투에서 승리하였다. 여포는 원술, 동탁 등 여러 권력자와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 나갔고, 특히 동탁의 부하로서 활동하던 중 동탁을 배신하고 그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여포의 외모는 찬란한 자태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그의 무기는 일반적으로 창으로, 그 능력은 "조조와 같은 사람도 그를 두려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여러 번의 전투에서 전투의 지휘관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나, 정치적 야망과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여러 차례 배신과 연합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여포는 결국 조조와의 전투에서 패배하였고, 그의 생애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여포는 그의 무력에 비해 정치적 판단에 있어 실패가 많았던 인물로 기록되며, 고전 문학에서는 ‘부하의 충성을 받지 못하는 인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여포는 후에 역사상 강력한 군인이지만 불행한 운명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