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과일로, 주로 여주 속(학명: Momordica) 식물에 속하는 여러종이 포함된다. 가장 잘 알려진 종류는 Momordica charantia로, 흔히 여주라고 불린다. 여주는 쓴맛이 특징이며, 외형은 길고 주름진 타원형으로,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껍질을 가진다.
여주는 주로 여름철에 수확되며, 신선한 상태로 직접 섭취하거나, 반찬, 샐러드,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여주는 비타민 C, 비타민 A,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주는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효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통 한방에서 약재로도 활용된다.
여주에는 쓴맛을 내는 성분인 모모르디신(Momordicin)과 좋은 체내 기능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여주는 당뇨병 관리에 효과적이며, 체중 조절 및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한국에서는 여주를 이용한 여주쥬스, 여주볶음, 여주김치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일본에서도 여주는 '고보'(ゴーヤ)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제철 여주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 여주의 쓴맛이 강하므로 요리 시 조리법에 따라 쓴맛을 줄이는 팁이 필요하다.